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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라더스 사태(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정리, 코로나사태 유가 하락에 관한 생각

by 릴리리뷰 2020. 3. 16.

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세계경제가 좋지 못한 상황입니다.

코로나 사태가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유가 하락이란 이슈까지 겹치면서 세계경제는 깊은 수렁으로 빠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 유럽, 일본을 비롯한 강대국의 주가는 연일 하락세이며 낙폭도 큰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역시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발동이 되었었죠.

정말 이러다가 세계경제 공황이 오는 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미리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최근 세계경제 위기를 가져왔던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살펴보고 현 상황을 되짚어 보려고 합니다.

 

먼브라더스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란?

 

미국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가 2008년 9월 15일 뉴욕 남부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의 시발점이 된 사건입니다. 당시 부채 규모는 6130억 달러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과 파생상품 손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리먼브라더스(Lehman Brothers)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에 이은 세계 4위의 투자은행(IB) 중의 하나였습니다. 2008 9 15일 새벽 뉴욕 남부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촉발시킨 사건이었는데요,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파생상품 손실에서 비롯된 6130억 달러( 660조 원) 규모의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 신청을 한 것입니다.이날 하루 동안에만 미국과 유럽은 물론 아시아 증시까지 2~4% 일제히 폭락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와 10여 년에 걸친 세계경제의 장기 부진을 가져왔습니다. 
리먼 브라더스는 1850년 설립된 국제적인 투자은행으로 글로벌 주식 채권 인수 및 중개,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 중개, 사모펀드 운용, 프라이빗 뱅킹 등을 담당해 왔고, 계열사로는 리먼브라더스 은행, 노이버거 베르만, 오로라 론서비스, SIB모기지 등이 있었습니다. 

 

<연도별 미국 다우존스>



먼브라더스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원인

2007년부터 시작된 미국 부동산 가격 하락과 이에 따른 서브프라임 모기지론(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이 원인이었습니다. 

미국은 2001년 9.11 사태 이후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펼쳤습니다. 미국 금융회사들은 이를 이용하여 주택대출을 확대하였고, 이는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겼습니다.

이로 인해 신용과 소득이 낮은 사람에게도 주택 자금을 빌려주는 서브프라임 모기지도 활발했는데요, 금융회사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통해 구입한 주택의 저당권을 활용해 '주택저당증권'이라는 금융상품을 만들었고, 또 이 '주택저당증권'을 채권과 섞어 '부채 담보부 증권'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서브프라임 모기지론을 이용해서 만들어낸 파생상품들은 미국 전역에 판매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경기과열을 우려한 미국 정부가 2006년 6월 기준금리를 5.25%까지 인상하자, 신용도가 낮은 대출자는 높은 이자 부담을 감당해내지 못하고 결국 파산하게 됩니다. 

대출자의 파산으로 대출 은행은 원금 회수를 못하고, 담보로 잡힌 집은 팔리지 않으며 집값은 계속 하락하게 됩니다. 또한 투자은행들도 원금회수를 못하는 일이 발생하며, 이 일은 도미노 현상으로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에 이르게 됩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란?

 

서브프라임(subprime)은 프라임(prime)의 아래 있는 비우량 주택담보대출을 의미합니다.

미국의 주택담보대출은 신용등급에 따라

프라임(prime), 알트에이(Alt-A), 서브프라임(subprime) 등으로 구분됩니다.

즉, 서브프라임 모기지는 신용등급이 낮은 등급의 사람들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의미합니다.

 

<리먼브라더스 사태를 소재로한 영화 '빅쇼트' 중>

 

마치며

 

리먼브라더스 사태는 상승하는 부동산과 경제를 과신하며 무분별한 대출을 한 점과, 출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파생상품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은 반면교사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도 신용도를 바탕으로 대출이 이뤄지며 파생상품의 질도 높여 놓은 상태입니다. 앞으로 리먼브라더스 사태는 발생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경제가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사태 이후 석유 사용량 감소와 사우디,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 증가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유가의 하락으로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 업체들이 위기에 처에 있는데요, 원유에 비해 정제 원가가 높은 셰일가스 기업들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치킨게임에서 이길 수 없는 상태입니다.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최악으로 미국의 셰일가스 기업들이 파산에 이르게 될 것이고, 셰일가스 기업들과 얽힌 금융회사들 또한 타격을 입을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세계 경기가 불안한 이 시점에 미국 셰일가스회사들 또한 파산에 이르게 된다면 제2의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듭니다.

그런 일은 없어야겠지만요.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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