웩더독 (Wag the Dog) 경제용어 정리 및 웩더독 현상 정리

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오늘 다룰 내용은 왝더독( Wag the Dog) 입니다.

주식시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경제 용어이기도 합니다.

 

'Wag the Dog'를 우리말로 하자만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 정도가 되겠는데요.

이 말은 주객전도의 경우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주식시장에서 이런 'Wag the Dog' 즉, 주객전도는 어떤 상황을 일컫는 말이며 언제 발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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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더독 (Wag the Dog)"

 

주식시장에서의 왝더독(Wag the Dog) 상황이라고 하면 현물인 주식이 선물에 의해 가격이 흔들리는 현상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왝더독(Wag the Dog) 은 꼬리에 의해 몸통이 흔들리는 경우로

기준이 되는 몸통이 부속물인 꼬리에 의해 흔들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기준이 되는 몸통은 현물인 주식이라고 볼 수 있고, 부속물인 꼬리는 주식에서 파생된 선물입니다.

 

다시 말해 현물인 주식의 흐름을 따라 선물의 가격이 결정돼야 정상적인 시장의 흐름인데,

선물시장의 가격 변동에 의해 주식 가격이 변동되는 것을 왝더독(Wag the Dog)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왝더독 Wag the Dog 현상의 원인

 

이런 현상은 주로 증시 체력이 취약할 때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주가 하락으로 개인투자자가 많이 증가하였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성향이 ETF, ETN 투자가 증가했고, 하락장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인버스 상품이나 지수 등락폭의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2X인버스 상품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였습니다.

 

레버리지, 2X 인버스 ETF, ETN 상품 같은 경우 2배의 수익률을 위해,  포트폴리오 구성이 현물과 선물의 일정 비율로 되어있습니다. 

이때 투자자들이 방향성에 따라 특정 ETF, ETN 상품에 집중 투자를 하게 되면 선물 가격은 급격하게 변동이 되게 됩니다. 

 

이렇게 급격한 선물 가격 변동은 프로그램매매를 통해 현물 가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꼬리인 선물이 몸통인 현물 주식을 흔들어 가격을 결정시키는 것이지요.

 

프로그램매매를 간단히 설명하면 일종의 차익거래로 선물지수와 현물지수의 차이가 발생했을 때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된 쪽을 매도함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쪽을 매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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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주식시장에서의 주객전도 현상을 나타내는 '왝더독 (Wag the Dog)이란 용어를 알아봤습니다.

어떤 뜻일지 감이 잡히지 않았는데, 알고 나니 재미있는 표현인 거 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왝더독 (Wag the Dog)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현상은 투기적인 투자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된 게 사실인데, 한편으로는 투기판이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됩니다.

 

투기적 성격이 강한 투자는 High Risk High Return 상황이 많이 초래됩니다.

그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투자를 해야 할 때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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