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세계적으로 ETF 투자자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ETF 투자에 관심을 끈 배경에는 투자의 변화, 즉 액티브펀드*에서 인덱스펀드로의 투자 패러다임의 이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과거 좋은 자산관리의 개념은 훌륭한 펀드매니저가 투자대상과 시점을 선정하여 자산을 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펀드매니저라 할지라도 지속적으로 시장을 초과하는 수익을 얻는 것은 쉽지 않으며, 수익률과 상관없이 높은 보수를 지불해야 하는 구조의 액티브펀드는 비싼 비용만큼 수익률은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인덱스펀드나 ETF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가치투자의 아버지라 불리는 워렌버핏도 ETF를 예찬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신이 잘 아는 종목에 장기 투자하라. 만약, 그럴 자신이 없다면 인덱스펀드에 분할 투자하라."
액티브펀드(Active Fund) : 수익룰이 비교 대상 밴치마크(Banschmark, 수익률 비교의 기준이 되는 시장 대표지수)의 수익률을 초과하도록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펀드매니저가 자신의 판단에 따라 적극적으로 자산을 매매하는 펀드
인덱스펀드(Index Fund) : 시장(지수)과 동일한 수익률을 추가하는 펀드 (= 패시프펀드(Passive Fund))
이렇게 투자 현자도 인정한 ETF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TF 란?
ETF (Exchange Traded Fund) : 상장지수펀드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펀드, 그중에서도 인덱스펀드의 한 종류입니다.
주식처럼 상장되어 거래되는 인덱스펀드로서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합친 금융상품입니다.
코스피200과 같은 지수, 또는 금, 은 같은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서, 거래소에 상장되어 주식처럼 거래되는 상품입니다.
ETF, 일반 펀드, 주식 간 주요 차이점
ETF 투자할 때 알아야 할 용어
1) NAV(Net Asset Value, 순자산가치)
ETF의 자산에서 ETF가 갚아야 할 부채를 차감한 것을 순자산 또는 순자산총액이라고 하는데, 이 순자산을 발행된 ETF의 총 증권 수로 나눈 값을 순자산가치라고 합니다.
증권거래시간이 종료되면 매일 ETF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 대해서 그 가치를 계산하게 됩니다.
즉, NAV는 당일 ETF 1 증권당 최종 가치입니다.
2) iNAV(indicative NAV, 실시간 순자산가치)
ETF는 기초지수의 성과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된 상품이기 때문에 투자자 간 거래의 결과로 결정되는 ETF의 시장 가격 또한 지수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투자자가 ETF를 실제 가치에 비해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게 되면 손해를 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적절하지 못한 가격으로 매매하는 것을 방지하고 ETF의 시장 가격이 기초지수의 성과대로 움직이도록 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NAV를 제공하는 것을 iNAV라고 합니다.
ETF의 실시간 가치를 100% 정확히 산출하기 어렵기 때문에 "추정"이란 표현을 씁니다.
즉, iNAV는 장중 ETF의 추정 NAV입니다.
3) 괴리율
ETF는 시장에서 주식처럼 거래가 되기 때문에, 매수세나 매도세가 확 몰리게 되면 가격 변동이 심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실제 NAV보다 가격이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는데, 이것을 괴리율이라고 합니다.
즉, 시장 가격과 NAV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
계산식 : (ETF 시장가격-NAV) / NAV x100
4) 추적오차
ETF는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그대로 따라가야 하기 때문에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ETF가 기초지수를 잘 따라가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기간 동안 기초지수가 20% 상승했다면, ETF의 NAV도 20% 올라가야 하고, 시장 가격도 20% 올라야 합니다.
이처럼 ETF의 NAV가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얼마나 잘 쫓아가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바로 추적오차입니다.
추적오차 같은 경우 자산운용사의 결과로써 나타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추적오차의 발생 여부와 그 수준은 자산운용사의 ETF 운용능력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ETF를 선택할 때 추적오차를 보고, 오차가 적은 자산운용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5) 추적오차율
목표로 하는 기초지수를 잘 추적하는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최근 1년 일별 NAV 변동률과 기초지수 변동율 차이의 표준편차(연환산)로 계산합니다.
6) 유동성공급자제도(LP:Liguidity Provider )
ETF은 거래를 원활히 하기 위해 유동성공급자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발생사는 ETF 종목은 의무적으로 유동성공급자가 있어야 하며, 유동성공급자는 거래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매수, 매도 호가를 제시해야 합니다. 이 제도를 통해 ETF의 NAV와 시장 가격 간의 괴리율을 최대한 줄이게 됩니다.
투자수익과 세금
◎투자수익
ETF는 기초자산의 움직임을 추종하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수익률과 같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초자산이 20% 상승했을 경우 ETF의 시장 가격도 20% 상승하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수익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배금을 통한 수익도 얻을 수 있습니다.
◎분배금
분배금은 주식의 배당금과 유사한 개념입니다.
ETF가 일종의 인덱스펀드이기 때문에, 실제로 인덱스에 포함된 주식을 매수하게 됩니다.
인덱스에 포함된 주식이 배당을 했을 경우 ETF에도 해당 주식의 포션만큼 배당금을 받게 되는데, 이 배담금을 모았다가 분배금 지급 일자에 분배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세금
ETF의 종류
ETF는 운용사에따라 대표하는 브랜드 이름을 사용하여, 브랜드 이름을 보고 운용사가 어디인지 확인할수 있습니다.
ETF 브랜드명- 상품운용사
KODEX - 삼성자산운용
TIGER - 미래에셋자산운용
KBSTAR - KB자산운용
KINDEX - 한국투자신탁운용
KOSEF - 키움증권자산운용
ETF 투자의 장점
1) 투자가 용이합니다.
ETF는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반영하도록 설계 및 운용되는 상품으로 주식시장 전체 또는 특정 산업의 업황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고 개별기업 투자에 수반되는 투자위험과 가격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 상품입니다.
그리고 ETF는 개별종목에 대한 정보와 분석이 필요하지 않은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투자로서 투자자로서 투자 판단이 용이합니다.
2) 환금성이 좋습니다.
ETF는 주식투자와 동일하게 거래가 되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고 가장 손쉬운 주식투자 상품입니다.
주식시장이 열려있는 동안에는 언제라도 거래소에서 실제 거래되는 시장 가격으로 실시간 매매할 수 있습니다.
3) 거래비용이 낮습니다.
◎운용보수가 낮습니다.
ETF의 경우 투자자가 주식바스켓에 편입된 주식을 운용회사에 납입하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일반 펀드의 운용보수가 1~3%인 것에 비해 ETF의 운용 보수는 연 0.05~0.99%로 저렴합니다.
◎증권거래세 면제
일반적인 주식거래는 매도할 때에 증권거래세 및 농어촌특별세를 합하여 0.3%의 세금을 납부하는 것에 비해 ETF는 증권거래세가 면제됩니다.
4) 분산투자에 따른 투자 효율성이 있습니다.
분산투자가 중요한 것은 모두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적은 금액으로 분산투자를 하기는 쉽지 않지만 ETF는 적은 금액으로 분산투자를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5) ETF는 운용이 투명합니다.
PDF(Portpoio Deposit File) 공시 제도를 통하여 펀드의 포트폴리오를 매일같이 확인 가능합니다.
6) ETF는 설정 및 환매가 간편합니다.
일반적인 펀드는 대부분의 경우 판매사를 통해 가입(설정) 또는 해지(환매)가 이루어지는 반면, ETF는 설정/환매의 방법 이외에도 증권시장에서의 매매를 통해 펀드의 설정/환매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어 투자에 대한 진출입이 보다 자유롭습니다.
ETF 투자위험
1) 기초자산 가격 변동 위험(원금 비보장 상품)
ETF는 적은 비용으로 효과적인 분산투자를 가능하게 해주는 혁신 상품이지만, 은행 예금이자처럼 원금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기초지수에 연동되는 상품이기 때문에 기초지수가 하락하게 되면 손실이 발생합니다.
즉, 기초자산 가격 하락에 따른 ETF 가격 하락 위험이 발생합니다.
2) 가격 괴리 위험
유동성이 부족해 괴리율이 큰 경우 적정 가격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팔 위험입니다.
LP가 있어 유동성 공급을 해주지만, 제 아무리 LP라고 할지라도 스스로 손해를 보면서까지 호가스프레드를 줄이거나 투자자가 원하는 수준의 호가를 제시할 수는 없습니다.
3) 추적오차 위험
운용사의 운용 능력 부족으로 ETF의 순자산가치(NAV)의 변동이 기초지수 변동과 차이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위에서 용어설명에서 잠깐 보았던 추적오차와 연관이 있는데, ETF는 기본적으로 기초지수를 따라가게 됩니다. 하지만 운용사의 운용능력 부족으로 기초지수를 따라가지 못해 추적오차가 크게 발생했을 경우 손해를 보게 됩니다.
4) 환율 변동 위험 (해외지수 ETF)
환헤지를 하지 않은 해외지수 ETF의 경우 환율 변동에 따른 수익 변동의 위험이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환헤지를 실시한 상품이 있으며 "환헤지형"이라고 부릅니다.
예로 KODEX S&P500 선물(H)이 있는데 뒤에 붙은"(H)"가 환헤지형을 의미합니다.
5) 상장폐지 위험
일정 요건에 해당되어 ETF가 상장 폐지될 위험이 있습니다.
단, 상장 폐지되더라도 순자산가치에 해당하는 금액(세금 제외)은 지급됩니다.
6) 레버리지
레버리지, 인버스 ETF는 단기 거래를 위해 설계된 상품으로 각각 일간 수익률의 2배, -1배 수익률을 추구합니다.
투자기간 동안 매일매일의 수익률이 누적하여 결정되는 누적수익률은 기초지수 수익률의 2배, -1배와 다를 수 있으며, 특히 시장의 변동이 큰 경우 그 차이가 더욱 커질 수 있습니다.
ETN에대해 알아보기↓↓↓
https://reviewjang.tistory.com/56
ETN,ETF 차이 알아보기↓↓↓
https://reviewjang.tistory.com/75
마치며
주식투자의 대부 워렌버핏님이 극찬을 한 ETF 투자!! 정말 매력적인 거 같습니다.
세계시장에서도 ETF의 인기는 정말 대단한 상황입니다.
제주면에도 ETF 투자를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배당주 위주로 상품을 구성산 ETF에 투자하여 분배금을 연금처럼 받고 있습니다.
이렇듯 ETF는 종류도 다양하여 투자의 목적에 맞게 투자를 한다면 매우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개별주식 투자를 많이 해봤는데, 항상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럴 때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를 했더라면 손실도 안 보고 고생도 안 했을 텐데 후회가 남습니다.
하지만 ETF도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투자에는 신중을 기하며, 본인의 성향에 맞는 투자를 하면 굉장히 매력적인 투자상품이 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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