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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 주식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의 이해, 국채금리 안정화 방법

by 릴리리뷰 2020. 4. 25.

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오늘은 미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왔는데요.

이에 미국과 Fed에서는 경기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경기 부양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급락했던 미국 주가는 상당히 빠른 속도로 반등을 했습니다.

일명 V자 반등에 성공했는데요. 미국의 어떤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이렇게 빠르게 주가가 회복할 수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경제위기의 흐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발생한 경제적 위기는 우선 국채금리의 상승으로 볼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실물 경기가 안 좋아지고 기업들의 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현금 확보를 해두어야 하는 상황이고,

투자자들은 입장에서는 자신의 투자금액에 대한 손실 우려가 생깁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업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들은 현금화하게 됩니다.

투자자들도 지금 상황에서 위험자산인 주식을 가지고 있기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식을 다 팔고 현금화를 시켜 현금을 가지고 있게 됩니다.

 

그런데 코로나 사태가 점점 심해지면서 위험자산뿐만 아니라 안전자산으로 생각되는 채권, 채권에서도 우량채권 및 국채까지 매도를 하면서 현금화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국채금리가 급등하게 됩니다. 국채금리가 뛰는 원리는 수요와 공급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원리

국채 같은 경우 만기가 있고, 만기 때까지 일정한 수익률을 보장해주는 채권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국채를 팔게 되고, 국채를 매입하는 투자자가 없다 보면 자연스레 수요와 공급 공식에 의해 국채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국채가 보장해주는 금리는 그대로인데, 국채 매수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실질적인 국채 금리가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자신의 가지고 있는 위험자산, 안전자산을 모두 팔고 현금을 가지고 있게 되면, 경제시장에는 돈의 흐름이 없게 되는 돈맥경화 현상이 발생하여, 기업들의 경제 활동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돈을 들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는 달러의 품귀현상이 생기면서 달러 강세가 일어납니다.

달러강세가 지속되면 미국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은 안 좋아지게 되어 경기는 더욱 수렁에 빠지게 됩니다.

 


미국 연준의 국채금리 안정화 방법

국채금리를 안정화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2가지입니다.

1. 기업과 투자자들이 파는 국채를 산다.

2. 국채 매도를 최소화한다.

이관점에서 미국이 실행한 정책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Fed의 양적완화(QE)

 

미국의 중앙은행이죠, Fed에서 양적완화를 실행하게 됩니다.

이때 Fed에서는 무제한 양적완화를 발표하고, 시중의 국채를 사들입니다.

연준이 국채를 사기 때문에 국채금리를 안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2) RP 대출 (Repurchase agreemet)

 

RP는 환매조건부채권이라고 하는데요,

이 RP는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매입하는 조건으로 채권을 매도함으로써 수요자가 단기자금을 조달하는 금융거래방식입니다.

 

이것은 정의이고 잘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예를 들어 설명해 볼게요.

제가 10년 만기인 정기예금을 들었습니다. 이자도 꽤 쏠쏠한 상황인데요, 급한 일이 생겨서 단기간에 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제가 수중에 돈이 없는 상황이어서 이 10년 만기 정기예금을 깨야하는 상황이 된거죠.. 그럼 저는 10년만기 정기예금의 이자를 못 받는 상황이 되어서 손해가 생깁니다. 

이럴 때 10년 만기 정기예금을 담보로 돈을 빌리면, 정기예금을 깨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 됩니다.

 

이것이 RP 대출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거 같아요.

 

그럼 RP 대출이 국채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보면,

현재는 단기적으로 기업들이 현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실물경기가 위축되면서 기업의 현금이 없는 상황)

기업들은 현금화를 위해 가지고 있던 자산들을 매각할 텐데 이때 국채도 팔게 되겠죠. 이때 국채를 담보로 대출을 해주는 것입니다.

그럼 기업들은 국채를 팔지 않아 국채금리 상승을 막을 수 있습니다.

 

3) 통화스왑

 

미국의 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세계 무역을 할 때나 금융거래를 할때 달러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달러를 현금화하고 있는 상황이죠.

다시 말하면 미국 이외에 다른 나라에 투자되어 있던 달러가 현금화되는 것입니다.

 

투자되어있던 달러가 현금화되는 것은 세계 각국에 투자되어 있는 주식이나, 채권들을 팔고 달러로 바꿔서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자본유출입니다.

 

이렇게 되면 기축통화를 가지고 있지 않은 나라들은 달러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달러 환율이 급등하게 됩니다.

이것이 어떤 문제를 발생하게 되냐면, 세계 모든 금융거래는 기축통화인 달러로 거래를 하게 되는데, 이 말은 빚을 갚을 때도 달러로 상황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달러 환율이 급등한 상태에서 달러 상황을 하게 되면 그 손해는 어마어마하겠죠. 그렇기 때문에 달러 환율 안정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각국은 달러 스왑을 통해 달러 환율을 안정화시키고, 달러를 확보하게 됩니다.

 

그럼 다른 나라에서 달러 환율이 안정되고 달러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 미국 국채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요?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인데, 세계 금융거래는 기축통화인 달러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빚을 상환할 때에도 달러로 상황을 해야 합니다. 그럼 기축통화국인 아닌 다른 나라가 달러를 구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방법 중의 하나가 미국의 국채를 팔아서 달러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통화스왑은 다른 나라에 기축통화인 달러를 공급해줌으로 미국의 국채를 팔지 않게 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통화스왑알아보기↓

https://reviewjang.tistory.com/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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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 GPIF 정책 변경 (GPIF : Government Pension Investment Fund)

 

GPIF는 일본의 연기금인데요, 일본 연기금의 투자처를 보면 일본 내부의 국채를 매수하는데, 여기서 외국의 국채도 매수하게 됩니다. 일본의 국채와 외국의 국채를 매수하는 비율이 정해져 있는데, 이때 이 비율 정책을 바꾸게 됩니다. 그러면서 외국의 국채를 더 매수할 수 있게 되는데, 

이때 미국의 국채를 매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국채를 매수하게 되면서 미국 국채금리는 안정화되는 것입니다.

그럼 일본은 미국 국채를 왜 매수하는 것일까요?

일종의 정책공조라고 볼 수도 있는데, 일본은 그럼 이득이 무엇일까요?

일본은 미국 국채를 매수함으로써 엔화의 약세를 가져올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마치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세계경제위기가 찾아오고, 그에 따라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정책들을 많이 내놓으면서 경제위기가 오는 것을 최대한 막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결과로 실제 급락했던 주식시장은 반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기부양정책의 중심에 있는 나라가 미국이며 Fed인데, 여기서 어떤 정책을 펼쳤고, 그 정책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제 미국과 연준에서 발표하는 경기부양책들이 어떤 의미인지 시장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해석하고, 그에 맞는 투자 대응을 하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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