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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경제, 주식

공개매수(TOB)란? 주가상승? 개념과 주가흐름 정리

by 릴리리뷰 2020. 7. 9.

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기업공시를 보다 보면 가끔 공개매수 공시를 볼 수 있습니다.

공개매수는 무엇일까요?

공개매수의 개념과, 목적, 공개매수 공시 이후 향후 주가 흐름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공개매수(Take over bid) 란?

 

주식 등 유가증권을 증권시장 외에서 10인 이상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청약을 받아 공개적으로 매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현 시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살 테니 주식을 팔라는 형식으로 제의하게 되고, 가격과 시기를 정해 놓고 공개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 공개매수 목적
1. 경영권 안정
2. M&A
3. 지주회사 요건 충족
4. 상장폐지


★ 공개매수 목적

1. 경영권 안정

최대주주의 지분이 부족하여 경영권의 위협을 받을 때 최대주주는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최대주주의 지분이 증가하여 경영권 유지, 강화할 수 있게 됩니다.

2. M&A

다른 기업의 M&A를 위해 경영권을 획득하려고 할 때,

즉, 특정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주식을 공개적으로 매입한다는 의사를 밝히고, 공개적으로 주식을 매수하여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3. 지주회사 요건 충족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인적 분할한 기업에서 나타나는 절차이기도 합니다.

지주회사는 지주회사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사업회사 지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주회사 신주를 발행해주고, 그 대가로 사업회사 주식을 받게 됩니다.

이를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라고 하는데, 이때 지주회사가 사업회사 주주들로부터 사업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방식을 공개매수로 진행하게 됩니다.

말이 좀 복잡한데, 이런 것이 있다 정도만 알고 넘어가도 충분할 거 같습니다.

4. 상장폐지

어떤 기업이 자신 상장폐지를 위해 공개매수를 하기도 하는데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의한 법률에 따르면 상자사 지분 95%를 보유하면 상장폐지를 추진할 수 있습니다.

 <상장폐지는 왜 할까?>

그러면 왜 굳이 상장폐지를 할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습니다.

기업이 상장을 하는 주된 이유는 투자자금을 끌어모으기 위함입니다. 상장을 통해 투자금을 모으고, 이를 통해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어떤 기업은 이런 투자자금이 필요 없이 자기 자본으로도 충분한 상황이면 굳이 상장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상장기업은 비상장기업에 비해 여러 가지 제재를 받는데, 주주들의 경영참여와 간섭이 많고 사업을 추진할 때 주주들의 의견으로 신규 사업에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외국 사례>
1980년대 미국에서 M&A 돌풍이 불었을 때도 대부분 공개매수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미국에서는 인수자 측이 대상 기업에 방어할 시간을 주지 않기 위해 공휴일인 토요일 저녁 황금시간대 TV를 통해 공개매수를 선언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이것을 '토요일 밤의 기습(saturday night special)'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공개매수와 주가 방향

공개매수는 일반적으로 현 시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살 테니 주식을 팔라는 형식으로 제의하게 되고, 가격과 시기를 정해 놓고 공개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공개매수 공시가 뜨면 해당 주식의 가격은 공시내용의 공개매수 가격에 수렴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 현재 주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공개매수가 진행이 되기 때문에 향후 주가는 공개매수 가격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 주주라면, 공개매수를 통해 보유주식을 처분하거나 장내매도로 주식을 처분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관련 규정

우리나라에서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공개매수를 주식의 대량 소유제한의 예외 규정으로 인정.

 

증권거래법에서는 공개매수를 "불특성 다수인에 대하여 의결권 있는 주식,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증권(이하 '주식 등'이라 함)의 매수의 청약을 하거나 매도의 청약을 권유하고 증권시장 및 다자간 매매체결회사 밖에서 그 주식 등을 매수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현행 공개매수제도는 다른 회사의 경영권 취득이나 해당 기업의 상장 폐지를 목적으로 대주주가 장외에서 주식 등의 매수 등을 하는 날부터 과거 6개월 동안, 10인 이상으로부터 지분 5% 이상을 취득할 경우 공개매수신고서를 공개매수 공고를 한 날에 금융위원회와 거래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공개매수를 선언한 기업이나 개인은 최소 20일에서 최대 60일의 기간 내에 공개매수를 해야 하는데,

단, 워크아웃 기업이나 채권금융기관이 공동 관리하는 부실기업 등을 대량 매수할 때는 공개매수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인수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공개매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공개매수의 목적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우리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확인을 해야 합니다.

 

공개매수는 일반적으로 현재 주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공개적으로 매수하기 때문에 주가는 상승하게 됩니다.

기존 주주라면 공개매수를 통하거나, 장내매도로 보유주식을 처분하여 수익을 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기존 주주가 아닌 투자자라면, 투자를 할 때 공개매수 가격을 확인 후 투자를 해야지 공개매수보다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매한다면 손해를 볼 수도 있으니 공시내용을 잘 확인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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