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불가능 그것은 사실이 아니라 하나의 의견일뿐이다.
재테크/경제, 주식

페그제란?[Peg system], 홍콩의 달러 페그제, 금융허브,홍콩의 역사, 미중무역전쟁과 홍콩 국가보안법

by 릴리리뷰 2020. 5. 31.

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오늘은 경제용어 중인 페그제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전쟁이 홍콩으로 까지 번지고 있는데요.

 

미중 무역전쟁이 홍콩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 홍콩의 간략한 역사와 홍콩이 무역전쟁의 중심에 서게 된 배경을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홍콩에서 채택하고 있는 페그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홍콩의 역사

1840년~1842년에 일어난 아편전쟁 후 1842년 청나라와 영국 사이에 난징조약()이 체결되었고 이에 의거해 중국은 홍콩을 영국에 넘기게 됩니다.

그 후 청일전쟁으로 인해 1941년 12월~1945년 8월까지 일본에 점령당했다가, 일본의 항복 선언으로 전쟁이 종식되면서 홍콩은 다시 영국령으로 돌아갑니다.

 

19세기의 홍콩은 영국의 주요 무역항으로 영국의 물산 집산지로써 활용되는 자유무역항으로 선언되었고, 빠르게 경제발전을 시작하게 됩니다.

 

1984년 영국은 홍콩 전 지역을 반환하되 중국은 홍콩에 일국양제를 적용한다는 내용의 중영공동선언을 발표합니다. 그리고 1997년 7월 1일 홍콩을 중국에 반환합니다.

 

영국에 있어 홍콩은 주요 무역항으로써 중요한 지역이었고, 경제적으로 이득이 많은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1984년 중영공동선언의 규정에 따라 홍콩에 어느 정도 개입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었습니다. 

 

영국은 중국에 홍콩 반환을 앞두고, 중국의 지배하에 홍콩을 유지하기 위해서 금융허브로 만들기로 합니다.

그러면서 도입한 게 바로 페그제입니다.

홍콩은 1983년에 페그제를 도입하고, 미국 1달러를 7.78홍콩달러로 고정시키면서 아시아 금융허브로 거듭나게 됩니다.

 

★ 페그제 [Peg system]

특정 국가의 통화에 자국통화의 환율을 고정시키는 제도입니다.

한 나라의 통화가치를 특정국가의 통화에 고정시켜 두고, 정해진 환율로 교환을 약속한 고정환율제도입니다.

페그(peg)란 무언가를 고정시키는 ‘말뚝’ 또는 ‘못’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페그제란 용어가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나라가 페그제를 채택하고, 기축통화로 미국 달러를 채택했다면 그 나라의 통화와 미국 달러 간의 환율은 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통화에 대한 환율은 미국 달러와 다른 나라 통화의 환율 변동에 따라 자동적으로 결정되게 됩니다. 즉, 미국 달러화에 대한 엔화의 가치가 변하면 그만큼 자국 통화와 엔화의 가치도 조정되는 것입니다.

 

홍콩 같은 경우 1983년에 페그제를 도입하고, 미국 1달러를 7.78홍콩달러로 고정시켜 두었습니다.

이 제도는 환율 변동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대외교역과 외국인 투자를 통한 자본거래를 활발하게 만들지만 경제위기 시 외환투기를 발생시킬 가능성도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 페그제!!  환율을 어떻게 고정시킬 수 있을까?

환율이라고 하면, 서로 다른 화폐의 가치가 다르기 때문에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환율은 각 국가의 경제상황과 세계경제에 영향을 받아 움직이게 됩니다.

하지만 페그제를 도입하면서 불안한 환율을 고정하게 되는데요, 원리는 간단합니다.

 

기축통화인 달러에 대해서, 자국 통화의 비율을 일정하게 조절하면 됩니다.

가령 미국의 달러가 홍콩으로 유입되었을 때, 홍콩 금융관리국은 유입된 달러만큼만 홍콩달러를 발행하게 됩니다. 그럼 시중에 들어온 달러와 홍콩달러의 비율이 유지되게 됩니다.

반대로 홍콩에서 외국 자본인 달러가 유출된다면, 홍콩 금융관리국에서 홍콩 달러를 줄이게 됩니다. 

 

■ 홍콩 금융허브인 이유

홍콩은 아시아의 금융허브로 인정받는 곳입니다.

페그제 도입을 통해 기축통화인 달러 환율이 고정되어있는 곳으로, 그만큼 환율이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금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이자"일 것입니다. 이자가 수시로 변동을 한다면 돈을 맡기는 입장이나 빌리는 입장에서는 신뢰를 할 수가 없겠죠. 다시 말해, 환율은 이자와 비슷한 개념으로 받아 들일수 있습니다.

달러 환율이 시시각각 변한다면, 달러의 유입과 유출이 그만큼 많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금융은 안전할 수 없게 됩니다. 

 

홍콩은 페그제를 통해 안정된 환율을 갖게 되었고, 그에 따라 투자자들의 신뢰가 싸여 금융허브로써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홍콩은 영국의 150년간 영국의 통치를 받아 왔습니다. 영국은 금융강국으로 불리는 선진국으로 영국의 선진 금융시스템을 도입한 홍콩 역시 금융 시스템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 미중 무역전쟁이 왜 홍콩으로 번졌을까?

2018년 미중 무역전쟁이 심각한 단계에서 1차적으로 양국은 합의를 본 상태인데,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책임론이 붉어지면서 미국은 중국을 다시 한번 압박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홍콩의 일국양제 체제를 일국일제 체제로 바꾸는 홍콩 보안법을 통과시켰는데요,

미국은 중국의 법안 통과를 보고,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압박을 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홍콩은 일국양제 체제와 페그제를 통해 아시아 금융허브라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그 이름에 걸맞게 1천300여 개의 미국 사무실이 있는 등, 미국과 여러 국가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중국은 이런 홍콩을 정치적으로 통치함으로써 미국에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마치며

홍콩을 둘러싼 미중 무역전쟁을 공부하다 보니까 페그제에 대해서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달러환율이 치솟는 이런 시국에 페그제를 채택하고 있으면, 환율안정과 외국 자본 유출에 대한 우려도 적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세계경제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았고, 점차 잠잠해지는 국면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는 상황에 미중 무역전쟁이라는 또 다른 역경이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정치 경제적으로 혼란스러운 틈에 , G2 국가들은 이때가 패권을 장학하기 위한 시기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는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상황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 대응을 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환율에대해 알아보기↓↓↓

https://reviewjang.tistory.com/51

 

환율이란?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수입은? 수출은?

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코르나19 사태로 인해 원달러 환율이 많이 올랐습니다. 지금은 통화스왑을 발표를 하면서 환율 급등세를 주춤한 상태입니다. 환율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합�

reviewjang.tistory.com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