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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면금리, 채권가격 - 경제용어

by 릴리리뷰 2023. 1. 16.

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오늘의 경제용어는 표면금리입니다.


■ 표면금리 (Coupon Rate)

표면금리란 채권의 액면가액에 대한 연간 이자지급률을 채권 표면에 표시한 것입니다.

이것은 계약기간 동안 고정금리입니다.

 

■ 채권의 구성요소

채권은 표면금리, 액면가, 만기 이렇게 3개로 구성이 됩니다.

액면가 : 채권의 정해진 가격

만기 : 액면가를 돌려받을 수 있는 시점

표면금리 : 만기 때 받을 수 있는 이자


■ 채권 가격의 결정

채권 가격은 표면금리와 시장의 실세금리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채권발행 당시에 표면금리와 실세금리가 같으면 채권은 액면가로 거래가 됩니다.

이때 표면금리가 실세금리보다 낮으면 채권은 액면가 이하로, 높으면 액면가 이상으로 거래가 됩니다.

 

※실세금리 : 기업이나 개인 등이 금융 기관에서 자금을 차입할 때 실제로 부담하는 금리.

 

■ 채권의 거래

채권 투자자는 채권 발행자에게 돈을 주고 채권을 매입할 수 있으며, 만기가 되면 원금과 이자를 돌려받게 됩니다. 그런데 이 채권은 만기 이전에 투자자끼리 사고팔 수가 있습니다.

채권 가격 결정은 표면금리와 시장의 실세금리에 의해 결정 된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만기가 10년이고 표면 금리가 5%인 채권이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이 채권이 발행 할 당시에는 실세금리가 5% 정도로 예상이 됩니다.

그럼 이 채권은 10년동안 5%의 표면금리로 거래가 계속될까요? 

 

실세금리가 3%로 떨어졌다고 가정을 해보면, 이 채권은 너무나 매력적입니다.

시중에 은행에 돈을 맞기면 3%의 이자율 밖에 못 받는데, 채권을 사게 되면 5%의 수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너도나도 채권을 사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시장 경제의 원리인 수요와 공급에 의해 채권 가격이 상승하게 됩니다.

 

반대로 시중 실세금리가 7%로 올랐다고 가정을 해보면, 이 채권을 들고 있는 것은 손해를 보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채권을 팔고 은행에 예금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역시 수요와 공급 원리에 의해 채권 가격이 하락하게 됩니다.

 

결국 채권의 가격은 시중 실세금리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 이때의 가격은 실세금리의 수익률과 비슷한 가격대로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만기일까지 남은 날짜에 대한 이자율과, 투기세력등과 같이 비 이상적 거래까지 더해져서 가격 결정은 더 복잡합니다.


■ 표면금리와 세금

세금계산시 원천징수 대상이 되기 때문에 표면이자율이 낮은 채권이 유리합니다.

채권의 유통수익률은 표면금리와 시장 실세금리와의 차이가 있을 경우 거래단가를 조정하여 매매거래를 하게 되는데 그래서 채권투자의 경우 표면금리에 따라 실효수익률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표면금리 수익률

표면금리 수익률이란 채권 발행시 만기까지 지불하겠다고 약속한 이자수익을 말합니다.

 

표면금리 수익률 = 이자수익/ 채권의 액면가

 

예를 들어 채권 액면가가 1억 원이고, 이자수익은 10%, 채권의 현재가격이 9천500만 원이라고 하면

표면금리 수익률 = 1,000 만원/ 1억 =10%

가 됩니다.


■ 마무리

채권은 일반 개인이 투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요즘에는 ETF와 같이 개인도 투자 할 기회가 생겼지만, 채권에 대한 직접투자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채권의 가격과 금리는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주식시장이나 경제 상황을 이야기할 때 채권 금리를 많이 언급합니다.

채권 금리는 실세금리와 연결이 많이 되어있고, 미래의 실세금리를 예측하여 미리 선반영하는 경향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직접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개념을 알아두면 경제의 흐름을 아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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