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오늘의 경제용어는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입니다.
■ 명목금리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은 금리로, 은행에서 제시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물가가 상승할 경우 이로 인해 시중의 금리수준은 물가상승을 반영, 높게 결정되지만 금리의 실제가치는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명목금리는 외부로 표현되는 금리이며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가 실질금리입니다.
은행에 돈을 맡기면 이자가 붙는데, 돈을 맡겨두는 기간 동안 물가도 오르게 마련이므로 은행에서 제시한 연이자율보다 물가상승폭이 큰 경우, 마이너스 금리가 되기도합니다.
예를 들어 이자율이 3%인 예금은 말그대로 100만원을 1년동안 예금하면 3만원의 이자를 받게 됩니다.
그러나 이 1년의 기간동안 실제로 물가상승률이 4%였다면, 실제적으로 1%의 손해를 보게 되는것입니다.
■ 실질금리
명목금리에서 물가상승률을 뺀 금리입니다. 명목금리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금리의 실제 가치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체감금리의 지표가 됩니다.
명목금리에서의 예처럼 이자율이 3%이고, 물가상승률이 4%라면 실질금리는 -1%가 됩니다.
즉 명목금리는 3%이지만 실질금리는 -1%가 되는것입니다.
■ 피셔효과
피셔효과란 금융거래시 명목금리는 실질금리에 예상 물가상승률을 더해서 결정되는 것을 말합니다.
시중금리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와의 관계를 말해주는 이론으로 수리경제학자인 어빙 피셔는
명목이자율 = 실질이자율 + 물가상승률
방정식으로 명목이자율과 실질이자율의 관계를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예를 들어 은행에서 10%이자를 지급하고, 같은 기간 물가상승률이 3%라면 명목이자율은 10%이고, 명목이자율에서 물가상승률을 3%고려한 실질이자율은 7%가 됩니다. (10% = 7%+3%)
현실에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명목이자율이 실질이자율 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이 발생하면 실질이자율이 명목이자율 보다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위의 예시를 다시 보면
은행에서 10%이자를 지급(명목금리)하고, 같은 기간에 물가상승률이 +3%에서 -3%로 변동이 되었다면 실질 이자율은 13%가 됩니다. ( 10% = 13% - 3%)
시중의 명목이자율이 상승한다고 할 때 그 원인은 실질이자율의 상승 때문일 수도 있고 앞으로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 때문에 그렇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통화를 신축적으로 운용하면 실질이자율의 하락을 통한 시중 명목이자율의 하락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자율 관계
실질이자율 = 명목이자율 - 물가상승률
명목이자율 = 실질이자율 + 물가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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