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실수들을 하게됩니다.
실수에는 사소한 실수부터 엄청난 손해를 보게 하는 실수도 있는데요,
주식시장에서는 이런 실수로 인한 손해를 일컫는 말이 따로 있어 알아보려고합니다.
바로 팻핑거(Fat Finger) 입니다.
■ 팻핑거(Fat Finger)
증권매매 시 주문정보를 실수로 입력하는 것을 말합니다.
'뚱뚱한 손가락'은 증권사 직원이 주식을 매매할 때 굵은 손가락 때문에 가격 등을 실수로 입력한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 팻핑거(Fat Finger) 사례
- 우리나라
2018년 우리나라에서도 팻핑거로 엄청난 이슈가된 적이 있었는데요.
바로 삼성증권 배당금 사건입니다. 삼성증권은 조합원들에게 한 주당 배당금 1,000원을 입급하기로 했었는데요, 조합원 계화에 입금된 것은 주당 1,000원이 아닌 주식 1,000주였습니다. 직원의 실수로 배당금이 주식으로 지급이 된것이죠.
이 때문에 원래 지급돼야 할 배당금은 28억 1,000만원이 아닌 28억 1,000주가 조합원들에게 입금되었고, 지급된 주식을 현금으로 따지면 112조원에 달하는 금액이였습니다.
순식간에 100조가 넘는 돈이 생겼다가 없어졌는데요, 이때 잘못된 주식배당을 받은 삼성증권 직원이 장내 매도를 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벌어졌었습니다.
이사건은 증권회사가 주식을 마음대로 발행할수도 있다는 국민들의 의혹과 불신을 사게되는 사건이었습니다.
- 미국
2010년 5월 미국의 한 투자은행 직원이 100만 단위의 거래를 10억 단위의 거래로 잘못 누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작은 실수로 인해 각종 매매 알고리즘들이 연쇄적으로 작동하여 15분 사이에 다우존스평균주가가 9.2%하락하는 결과를 나았습니다. 이처럼 주식시장에서 순식간에 주가나 지수가 폭락하는 것을 '플래시 크래시(Flash Crach)'라고 부릅니다.
마치며
'팻핑거'라고 주식매매 과정에서 벌어진 실수를 일컫는 경제 용어에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팻핑거와같은 주식매매과정에서의 실수는, 큰 손실과 직결되기 때문에 항상 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삼성증권 배당금 사건 같은 경우는 증권업계나 금융업계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마비시킨 금융참사라고도 볼수 있겠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이 이 사건을 보고 허탈해 하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금융 비리가 또 있지는 않을까하는 의심을 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당국 및 증권 업계에서는 이런 팻핑거로 인해 피해를 보는 투자자들이 없도록, 그리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및 보완책 마련이 시급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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