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릴리리뷰입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제침체로 인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나라들의 금리가 제로에 가깝습니다.
금리가 제로에 가깝다보니, 너도나도 돈을 빌려 주식, 부동산, 비트코인등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낮은 금리를 이용해서 더 높은 수익율을 내는것을 우리는 흔히 '빚 투'라고 하는데요.
이와 비슷한 금융경제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캐리 트레이드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캐리 트레이드에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빚투 : 빚을 내서 투자한다)
캐리 트레이드 (Carry Trade) |
캐리 트레이드의 원래 듯은 '갖고 있는 주식을 담보로 자금을 빌려 우량기업 주식처럼 수익성이 더 높은 주식에 투자 하는 것' 입니다.
다시말해, 빌린 돈으로 주식이나 채권, 금융자산등을 산 후 보유하다가 이를 팔아 차액으로 수익을 얻는 형태를 뜻합니다.
캐리트레이드는 본래의 뜻에서 최근에는 그 의미가 조금 바뀌었는데요,
최근에 금리가 낮아지면서 금리가 낮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나라의 금융상품 등에 투자함으로써 수익을 내는 거래를 의미하게 됐습니다.
통상적으로는 금리 차 거래의 직접적인 대상이 되는 채권이나 대출자산 등에 대한 투자로 국한되지만, 보다 넓은 의미로는 빌린 돈을 이용하여 주식이나 원자재, 부동산 등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자산에 투자하는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엔 케리 트레이드 |
케리 트레이드라고 하면 대부분 '엔 케리 트레이드'를 생각합니다.
엔 케리 트레이는 '엔' 이란 단어에서 알수 있듯이, 엔화를 이용한 케리 트레이드 입니다.
과거 금융위기가 발발하기 전인 2006~2007년에는 엔화 금리가 다른 국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쌋습니다.
엔화 금리가 싸다보니 흔히 헤지펀드로 알려진 국제 투기자본이 일본 시중은행에서 금리가 싼 엔화를 빌려 미국, 영국, 한국 등 일본보다 금리가 높은 나라의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에 투자를 했습니다.
이 당시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금리가 4% 정도이고, 일본금리가 0.5%로 두 나라간 금리차이가 매우 컸습니다.
즉, 일본의 낮음근리고 빚을 내서 미국과 같은 고금리 국가에 투자하는것을 '엔 케리 트레이드'라고합니다.
케리 트레이드와 관련된 재미난 용어 |
와타나베 부인
와타네 부인은 일본에서 '엔 케리 트레이드'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여성을 의미합니다.
일본의 저금리 기조 시절에 미국등 금리가 높은 국가에 투자하는 엔 케리 트레이드가 성해을 했다고 했는데요, 이때 '와타나베 부인'이라 불리는 일본의 부유층 가정주부도 해외투자에 나섰을 정도라고 합니다.
와타나베는 일본에서 가장 흔한 성이라 이표현이 생겨났다고 합니다.
스미스 부인
전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미국 또한 금리가 제로인데요,
미국의 제로 금리를 이용해서 다른 나라에 투자하는것은 '달러 케리 트레이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투자하는 미국 여성을 '스미스 부인' 이라고 합니다.
소피아 부인
유럽에서 유로를 이용한 케리 트레이드는 '유로 케리 트레이드'라고 하고,
이를 이용하는 여성을 '소피아 부인'이라고합니다.
왕씨 부인
중국도 질수 없겠죠? 중국에서의 케리 트레이드는 '위안화 케리 트레이드'라고 부르고,
이를 이용하는 여성을 '왕씨 부인' 이라고합니다.
서학개미?
우리나라에서 케리 트레이드를 하는 사람은 그럼 머라구 할까?
서학개미?
이건 제 생각이고요, 서학개미가 요즘 시대에 가장 맞는 표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ㅎㅎ
*서학개미 : 해외 주식을 많이 사들이는 개인 투자자를 일컫는 말.
(출처: 네이버 오픈사전 /네이버 오픈사전에도 있네요)
마치며 |
저금리 시대로 요즘같이 투자가 활발한 시기도 없는거 같습니다.
주식, 부동산, 원자재등 자산으로 치부되는 모든 것들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데요, 주식시장에서는 우리나라를 넘어서 미국주식에까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일명 '서학개미'라고 하죠.
이렇게 저금리를 이용해 국경을 넘나들면서 투자를 하는 모든 투자자 여러분들이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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